이젠 어플을 거치지 않고 사이트에 접속해서 바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 진즉에 이랬으면 오죽 좋아-_-;

아이폰에서 하루라도 빨리 사진도 올리고 위치정보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띠용 :


오늘은 5월에 딱 하나 있는 홈경기 날이었다. 상대는 그 때까지만 해도 1위를 달리고 있었던 포항. 부산은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그래도 12위라는 하위권이라서 설마 포항을 이길 수 있을까 의심했다.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팀 감독이었던 황선홍 감독이 포항에서의 어느 인터뷰에서 부산 선수들은 전술이해도가 떨어져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인터뷰에 부산선수들과 스탭진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강원 컵대회도 포기하고 이번 포항전을 벼르고 별렀던 선수들도 있었고, 부산팬 또한 그런 인터뷰에 분노하며 이번 경기는 꼭 이겨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경기는 2대1 우리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고, 우리는 포항에서의 승리에 기뻐하며 눈물도 흘리게 되었다. 선수들 또한 경기가 끝나고 나니까 다들 그라운드에 누워서 기뻐 어쩔줄 몰라했다. 그만큼 이겨버리고 싶었던 경기였기 때문. 특히 후반전에는 있는대로 잠그는걸 보고 마구 비난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얼마나 이기고 싶었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찡해왔다. 특히 난 선수들을 믿지 못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나의 무식함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고 나 참ㅋㅋㅋ


암튼 이런 무식한 나를 뭐라도 하는듯이 경기는 이겼고 이 승리에 일주일 정도는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이번 주 수요일에도, 일요일 인천 원정에서도 나의 이런 의심증을 깔끔하게 없애줬으면 좋겠다.ㅠㅠ

아무튼 이겨줘서 고맙다. 흐엏ㅇ헝 
Posted by 띠용 :

5월 시작~!

2011. 5. 1. 00:55 from day


내 블로그를 돌이켜보니 4월달은 블로그에 글 하나만 쓰고 트위터나 Path 등의 다른 인스턴트 사이트를 이용하느라 그냥 무방치해놓았었다. 아무래도 그것들은 머릿속을 정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아니라 그 때 그 때의 순간을 기록하는것이니까 그랬던듯.

블로그에 소홀한 사이 몇 달 전부터 시작한 공부는 좀 더 안드로메다로 빠지게 되었고, 나의 일상 또한 이번달을 마무리 해야해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달려야할듯. 게다가 거의 두 달동안이나 이기지 못해 언제 이길까 궁금했던 우리 팀은 어제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재밌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쩌다보니 블로그는 요즘들어 뒤쳐지는 트랜드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이 많아지거나 혹은 기분이 꿀꿀할 때
 찾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의 안식처라 이렇게 편안하게 쓸 수 있게된다. 아무래도 트위터 등의 인스턴트 사이트는 한계가 있으니까. 게다가 지금의 나의 처지가 그런것에 계속 매달릴 수가 없으니 이제부터는 블로그에 조금 더 주안점을 두고 5월을 시작해야겠다.

그래, 5월도 힘차게 달려 보는거야. 아자아자~~!

 
Posted by 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