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를 돌이켜보니 4월달은 블로그에 글 하나만 쓰고 트위터나 Path 등의 다른 인스턴트 사이트를 이용하느라 그냥 무방치해놓았었다. 아무래도 그것들은 머릿속을 정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아니라 그 때 그 때의 순간을 기록하는것이니까 그랬던듯.
블로그에 소홀한 사이 몇 달 전부터 시작한 공부는 좀 더 안드로메다로 빠지게 되었고, 나의 일상 또한 이번달을 마무리 해야해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달려야할듯. 게다가 거의 두 달동안이나 이기지 못해 언제 이길까 궁금했던 우리 팀은 어제 경기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재밌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쩌다보니 블로그는 요즘들어 뒤쳐지는 트랜드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이 많아지거나 혹은 기분이 꿀꿀할 때
찾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의 안식처라 이렇게 편안하게 쓸 수 있게된다. 아무래도 트위터 등의 인스턴트 사이트는 한계가 있으니까. 게다가 지금의 나의 처지가 그런것에 계속 매달릴 수가 없으니 이제부터는 블로그에 조금 더 주안점을 두고 5월을 시작해야겠다.
그래, 5월도 힘차게 달려 보는거야.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