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RAFAEL, CA - OCTOBER 30:  A bucket of KFC Extra Crispy fried chicken is displayed October 30, 2006 in San Rafael, California. KFC is phasing out trans fats and plans to use zero trans fat soybean oil for cooking of their Original Recipe and Extra Crispy fried chicken as well as other menu items. KFC expects to have all of its 5,500 restaurants in the U.S. switched to the new oil by April 2007.  (Photo Illustration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

내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당 5000원에 팔겠다고 한다. 보통 15000~20000원선까지 무섭게 치솟아버린 치킨가격에 사먹을 엄두를 못냈는데, 이정도면 정말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그래서 상당히 놀랬다.

이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의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 하나는 과열된 치킨업계의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있으니 환영한다라는 반응이었고 또 하나는 영세상인들이 장사하는 치킨업계에 대기업이 끼어서 상도를 망쳐놓아서 싫다라는 반응이 있었다.(게다가 일왕의 생일만찬회 때 '천황폐하의 생신을 감축드립니다'라는 화환까지 보낸 마당에 시선이 고울리가 없을듯;)둘 다 이해할만한 반응이라 끄덕일 수 있었다. 또한 이 치킨이 배달이 안되는 물건이라서 가지고 가는 동안에 다 식어버려 맛이 없을꺼라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롯데마트는 내일부터 이 치킨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정오쯤이면 이 치킨은 어떻다라는 반응을 볼 수 있겠다. 아님 내가 롯데마트에 가봐도 되고. 나라는 소비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라지만 일단은 실물을 봐야 뭘 알 수가 있을테니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봐도 될듯.


그나저나 우리동네의 부어치킨은 언제부터 75000원이었냐? 날이 갈수록 닭의 질이 굉장히 떨어져서 먹기가 싫어지던데. 이번 사태로 긴장 좀 하자 이놈들아ㅜㅜ
Posted by 띠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