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롯데마트에서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당 5000원에 팔겠다고 한다. 보통 15000~20000원선까지 무섭게 치솟아버린 치킨가격에 사먹을 엄두를 못냈는데, 이정도면 정말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그래서 상당히 놀랬다.
이 소식을 듣고 여러 가지의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 하나는 과열된 치킨업계의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있으니 환영한다라는 반응이었고 또 하나는 영세상인들이 장사하는 치킨업계에 대기업이 끼어서 상도를 망쳐놓아서 싫다라는 반응이 있었다.(게다가 일왕의 생일만찬회 때 '천황폐하의 생신을 감축드립니다'라는 화환까지 보낸 마당에 시선이 고울리가 없을듯;)둘 다 이해할만한 반응이라 끄덕일 수 있었다. 또한 이 치킨이 배달이 안되는 물건이라서 가지고 가는 동안에 다 식어버려 맛이 없을꺼라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롯데마트는 내일부터 이 치킨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정오쯤이면 이 치킨은 어떻다라는 반응을 볼 수 있겠다. 아님 내가 롯데마트에 가봐도 되고. 나라는 소비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라지만 일단은 실물을 봐야 뭘 알 수가 있을테니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봐도 될듯.
그나저나 우리동네의 부어치킨은 언제부터 75000원이었냐? 날이 갈수록 닭의 질이 굉장히 떨어져서 먹기가 싫어지던데. 이번 사태로 긴장 좀 하자 이놈들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