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무척 바빴지만 무던한 시작이었다. 하지만 점심을 같이 먹자는걸 잘못 듣고 착각해서 혼자 따로 먹었던때부터 무척 어긋나기 시작했다. 해야 할 일들이 아귀가 딱딱 맞지 않고 계속 실수에 또 실수, 그게 대박으로 터지고 혼자 수습해놓고 한숨을 쉬면서 나머지는 내일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수를 한걸 나열하자면 그렇게 바보도 없을 정도.
집으로 들어가는 길엔 좀 일찍 들어갈꺼라고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갔다가 갈아타는 과정에서 버스를 착각하고 집과 반대방향으로 갈뻔한걸 다시 갈아타서 가게 됐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평소보다 20분이나 늦게 도착을 해버렸다.
오늘은 무슨 마가 끼었나.. 정말 왜이러지? 새해부터 아주 거창하게 시작하네ㅠㅠ 내일은 다시 예전처럼 안정이 되어서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힘내보자고오!
p. s. 방금 자기 전에 물 한 잔 마시려고 컵을 들었는데, 그게 손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와장창 깨져버렸다. 진짜 날잡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