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가 되니 다른 때보다 유난히 배가 고파져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배고프다 배고프다 얼른 가서 물에 밥이라도 말아먹어야지'라고 중얼거리면서 가게 되었다. 문을 열자마자 내 눈에 보이는건 나무 식힘판 위에 가지런히 가득 놓여져 있었던 만두. 그것을 본 나는 반색하면서 '우와 오늘 왠일이세요?'하면서 만두에 눈을 떼지 못하였다. 후다닥 씻고 나서 만두 몇 개를 집어 먹고 있는데 이것도 먹으라고 하시며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만두국까지 먹고 난 뒤에 배부름을 느낄 수 있었다.
아흥 배부르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