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other drugs(2010)

2011. 1. 16. 19:59 from etc

언젠가 B군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다. 내가 어디가 좋아서 나를 좋아하는지. 그 질문을 던지자마자 되돌아온 답은 '너니까'라는 간단명료한 대답이었다. 나라서 좋아한다라는 대답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내가 의아해하니까 '누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다. 니가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난 사랑할것이다'라는 대답을 해주었다(꺄오~ㅋ)

러브앤드럭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그 대답의 일직선상에 서있는 드라마이다. 바람둥이인 남자와 자유로운 영혼의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이뤄나가는 줄거리이고 나름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부분이 나의 눈을 이끌었다. 두 남녀가 헤어진 다음 다시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던 비디오 안의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여주인공이 '이걸로 충분해. 바로 이 순간은 내것이니까'라는 대사를 하는 부분과 여주인공의 큰 질병을 같이 짊어지고 간다는 부분에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일듯.
Posted by 띠용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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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마가진 2011.01.16 22:17

    앤 헤서웨이. 참 시원시원하고 이쁜 여배우죠.^^
    근데 며칠 전, 새넌 도허티의 현재사진을 보고 좀 허무하더군요.

    • addr | edit/del BlogIcon 띠용 2011.01.16 23:11 신고

      앤 헤서웨이가 도허티랑 비슷한 이미지인데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좋더라구요, 저도 요즘 섀넌 도허티 사진 봤는데 참...할 말이 없었어요;

  2. addr | edit/del | reply 피글렛 2011.01.18 11:08

    남주, 여주 모두 배우가 맘에 들어서 보러 갈까 했는데, 내용도 좋은가봐요. 나중에 보고 나서 후기 올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