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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7. 22:28 from B군

심심하다는 나를 위해서 그가 일하는 곳까지 함께 가게 되었다. 그곳은 차로 한참 걸리는 지역이었는데, 저 산을 하나 넘어서 가야만 했던곳이었다.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의 어렸을적이야기와 그의 이야기 등등 수다는 끝이 없었다. 그러다 급기야는 서로 노래도 부르고 신나게 가느라 정신없었던 1시간여를 보내고 난 뒤에 그가 일을 해야만 했던곳에 도착을 했다. 일터에서 잠깐 볼일을 보고 난 후 돌아오는 길에 좋은곳이 있다면서 차를 그리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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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상록수인 삼나무가 우거진 도로였는데, 사진찍기에 굉장히 예쁜 경치들이라 계속 감탄을 하고 있었다. 주위에서도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으셨고, 우리 또한 기념샷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었다. 아직 초봄이지만 이렇게 우거진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를 보는것은 참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기분까지 참 좋아졌다.

필터를 제거해도 이정도임. 굉장한 풍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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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먹은 음식들. 영화상영을 기다리기 전 먹었던 피자헛의 스파게티. 매콤하고 달콤한 토마토 소스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오랫만에 먹은 삼대국수회관의 고기국수. 이번에는 고기나 국수의 양도 적절했고 국물도 진해서 맛이 참 좋았다.
Posted by 띠용 트랙백 0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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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azangnim 2011.03.08 09:23 신고

    스파게~~뤼에서 갑자기 깍두기로~ 나름 깜놀했어요. ㅋㅋㅋ ^^;;;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마가진 2011.03.08 23:37

    스파게티, 깍두기, 양파, 고기국수.. 공통점은 모두 맛있는 것이군요.^^

    울창한 나무가 참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띠용 2011.03.08 23:51 신고

      맞습니다~ 전부 다 맛있었어요.ㅠㅠ

      삼나무 숲은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Inuit 2011.03.09 08:01

    와.. 어느 지역인가요?
    마치 북유럽 같네요. ^^

    • addr | edit/del BlogIcon 띠용 2011.03.09 09:59 신고

      사진의 gps를 보니까 제주 한라산 넘어가기 전의 비자림로라고 되어있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모모군 2011.03.12 01:53

    첫번째 사진 색감이 너무 좋네요~ 따뜻한 느낌 좋아요~ 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온새미로 2011.03.15 21:24

    하악하악 B군 님~ 으흐흐
    되게 사진 멋지네요 ㅠㅠ 역시 제주도 으흐흐흐

    • addr | edit/del BlogIcon 띠용 2011.03.17 23:20 신고

      아 진짜 저 삼나무거리는 정말 추천이다~! 제주원정 갈 일 있음 차를 빌려서 한 번 가봐. 진짜 죽임.ㅠㅠb